SK플래닛, 말레이시아 셀콤 악시아타와 e커머스 사업 추진 위한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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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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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말레이시아 1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와 말레이시아 현지 e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 ‘셀콤 악시아타’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SK플래닛 서진우 대표(왼쪽)와 셀콤 악시아타 CEO 다또 스리 샤잘리 람리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SK플래닛]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말레이시아 1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CEO 다또 스리 샤잘리 람리)와 온라인 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SK플래닛과 셀콤 악시아타는 합작법인 ‘셀콤 플래닛(Celcom Planet)’ 설립을 위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고, 11번가 오픈마켓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와 셀콤 악시아타의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내년 상반기 말레이시아에 최적화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커머스 플래닛 김호석 글로벌 협력실장이 셀콤 플래닛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셀콤 악시아타는 동남아시아 내 2억3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이동통신 선도 기업인 악시아타 그룹 계열사로, 말레이시아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인 약 14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약 3000만 명으로, 풍부한 자원과 산업을 기반으로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6~7%에 달하고 있다. 2013년 기준 인터넷 보급률은 61%, 이동전화 보급률도 143%에 이르며, 인터넷 산업과 함께 온라인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SK플래닛은 터키,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 영역을 넓혔다. SK플래닛은 앞으로도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 기회를 발굴해 11번가뿐 만 아니라 시럽(Syrup), OK캐쉬백 등 우수한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커머스 혁신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SK플래닛은 앞서 진출한 터키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해 3월 론칭한 터키 ‘n11.com(누마라 온비르)’은 서비스 개시 1년 6개월 만에 거래액 기준 시장 1위 사업자로 도약했다.

지난 3월 론칭한 인도네시아 ‘일레브니아(elevenia)’ 역시 인도네시아 오픈마켓 최초로 24시간 고객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판매자 교육, 오픈마켓 운영 컨설팅, 상품 촬영 등 판매자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차별화 된 서비스로 인도네시아 온라인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SK플래닛 서진우 대표는 “동남아시아 경제 중심국인 말레이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한국, 터키, 인도네시아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을 토대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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