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퍼, 4주연속 우승 확률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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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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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LPGA투어 포틀랜드클래식…허미정 공동 1위, 유소연·김인경 공동 4위

모처럼 미국LPGA투어에서 선두에 나선 허미정.                               [사진=J골프 제공]



한국여자골퍼들이 미국LPGA투어에서 4주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은 반반으로 보인다.

허미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투어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05타(70·65·70)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1위를 형성했다.

허미정은 2009년 이 대회(당시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미LPGA투어 첫 승이자 유일한 우승을 올렸다. 올해는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만 커트를 통과할 정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아칸소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19위다.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 우승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1,2라운드 선두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 지은희(한화)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 최운정(볼빅)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2위, 최나연(SK텔레콤)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4위에 올라있다. 김인경은 이날 퍼트수 33개에서 보듯 그린플레이 부진으로 2오버파를 치며 선두에서 4위로 내려갔다.

선두 허미정과 선두권을 4타 이내에서 쫓는 한국선수는 6명이다. 한국선수들은 최근 이미림(마이어클래식) 박인비(LPGA챔피언십) 유소연이 잇따라 투어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오른 페테르센은 이 대회 2011년과 2013년 챔피언인 강호다. 세계랭킹도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4위다.

공동선두 중 한 명 인 시간다는 지난 7월말 국가대항전으로 열린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는데 공을 세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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