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로 3명 사망,교황청“교황 깊이 슬퍼해,기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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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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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국을 방문해 온 국민들에게 큰 사람과 축복을 주고 떠난 프란치스코 교황 조카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州)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35)와 가족 등 교황 조카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을 추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는 코르도바 시와 로사리오 시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로 조카인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는 중상을 입었다.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36)와 각각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사고 직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은 아르헨티나이고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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