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곧 관광주간인데…여행업계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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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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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대형 참사가 발생했는데, 섬 여행 괜찮을까요?"

지난 16일 전남 진도 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더구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정한 관광주간을 앞두고 발생한 사고인 만큼 정부를 비롯한 관광업계는 초긴장 상태다.

아직까지 섬 여행을 예약했던 사람들이 예약을 취소하거나 하는 움직임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이번 사고의 원인이 인재로 밝혀지게 되면 국내 관광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봄철 성수기를 맞아 섬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업계에서는 발생 후 여행객 모집을 잠정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백령도 등 섬 여행의 안전에 대한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섬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은 아직까지 예약 취소고객은 많지 않지만 주말께면 사고 여파에 따른 예약 취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일부 여행사에서는 사고가 난 선사 '청해진해'운을 이용한 여행상품 예약을 자체적으로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문체부 측은 “문체부 자체적으로 긴급 상황반을꾸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사고 수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물론, 관광지 안전 실태를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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