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스마트폰 점유율 4년 만에 최고…인도서도 판매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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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05-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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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내세운 갤럭시S24 시리즈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치(판매액) 기준 점유율에서는 지난해 1분기(23%)보다 2%포인트 늘어난 25%를 차지하며 비보와 샤오미를 제쳤다.

    올 초 AI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평균판매가격(ASP)이 1분기 42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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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내세운 갤럭시S24 시리즈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늘어난 31%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점유율 1위는 애플(52%)이 차지했고 2위는 삼성전자, 3위가 모토로라(9%)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4가 프리미엄 기기로 교체하려는 고령층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 구글과 TCL의 점유율을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미국 시장에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LTE의 단계적 폐지에 저가형 신제품 출시가 줄어든 영향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 북미와 함께 세계 3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는 판매액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물량 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에서 비보(19.2%), 샤오미(18.8%)의 뒤를 이어 3위(17.5%)를 차지했다. 그러나 가치(판매액) 기준 점유율에서는 지난해 1분기(23%)보다 2%포인트 늘어난 25%를 차지하며 비보와 샤오미를 제쳤다. 

올 초 AI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평균판매가격(ASP)이 1분기 42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GenAI(생성형 AI)와 새롭게 개편된 A 시리즈, 새로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조합에 기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인도 뭄바이 고급 상업지구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인도 뭄바이 고급 상업지구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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