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활의 적 '입냄새' 구강유산균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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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입력 2021-02-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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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라팜 제공]



[데일리동방]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입 냄새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우려에 지난해 올리브영의 구강 청결제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입 냄새를 없애는 손쉬운 방법은 깨끗한 칫솔질이다. 부드러운 칫솔모로 잇몸과 치아를 깨끗이 닦고 칫솔모가 닿지 않는 곳은 치실, 치간칫솔로 숨어있는 음식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칫솔질로 닦을 수 있는 구강 면적은 25%에 그친다. 나머지 75%는 세척되지 못한 음식 찌꺼기가 남은 상태로, 입 냄새 원인 90%를 차지하는 불결한 구강 상태와 세균 등 입안 자체의 문제를 야기한다. 입안의 음식 찌꺼기, 구강점막, 단백질 등이 세균과 만나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입 냄새다.

구강 청결제는 칫솔이 닿지 않는 입속을 헹궈낼 수 있지만 알코올 성분이 수분을 휘발시켜 지나치게 사용하면 구강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조한 입도 입 냄새의 원인이다. 침에 들어있는 항균 능력이 떨어져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 항균 성분이 세균을 씻어낼 때 구강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유익균도 함께 씻어낼 수 있다. 제조사가 권장하는 사용량과 횟수를 지켜야 한다. 어린이는 전용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거나 상품에 표기된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구강유산균을 이용해 입속 자정 능력을 높이고 입 냄새를 없애는 방법도 있다. 입속 세균을 모두 씻어내는 구강 청결제와 달리 구강유산균은 입속 건강에 필요한 세균, 유익균을 공급해 입 냄새와 구강 질병의 원인인 유해균을 억제하거나 없애는 역할을 한다.

구강유산균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어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30여개국에서 100여개 제품으로 판매되면서 대중화되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에 의해 생산·판매되기 시작했다.
 

구강유산균 오라덴티. [사진=오라팜 제공]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은 구강유산균 '오라덴티', '그린브레스'를 판매하고 있다. 오라덴티와 그린브레스의 유산균은 입 냄새 원인균뿐만 아니라 충치, 치주질환 원인균을 제거,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에서 선별 추출한 유산균 oraCMU, oraCMS1을 사용하고 있다.

강미선 ㈜오라팜 구강유산균 연구소장은 "입 냄새는 불결한 구강 상태와 유해균이 주원인"이라면서 "정확한 칫솔질을 통해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구강 건강에 필요한 세균, 유익균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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