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13일 ‘예술치유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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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3-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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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예술을 통해 서울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예술치유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예술치유 프로젝트’ 사업설명회가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서울예술치유허브 4층 스페이스 나눔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공모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실린 안내 책자가 제공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사회적 예술치유랩(LAB)’과 ‘예술로 힐링’ 분야로 나뉘어 7개 팀을 선정하고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사회적 예술치유랩(LAB)’ 분야는 사회적 위기계층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예술치유 모델을 만들고 확산시키기 위해 신설되었다.

특히 올해는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 집중한다.

대상에 대한 심층연구를 통해 개발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도 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3개의 팀에게는 팀당 1800만원 이내로 연구개발비와 시범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프로그램 특성을 고려하여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참여자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예술로 힐링’ 분야에서는 개인의 심리와 정서적 치유는 물론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전년도까지는 대상을 일반 성인과 사회적 위기계층으로 구분하여 각각 ‘예술보건소’와 ‘예술마음치유’ 프로젝트로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이를 합쳐 ‘예술로 힐링’ 분야로 개편하였다. 또한 열린 주제와 대상, 자율적인 기획과 형식을 지원하여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예술치유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개의 팀을 선정하고, 팀당 1400만원 이내의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사업에서 특히 달라지는 점은 다양한 예술치유가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예술치유랩(LAB)’이 신설된 것이다. 이전까지의 예술치유 프로그램 공모가 입주 예술가, 예술치료사 등을 대상으로 했다면, 올해는 예술가는 물론 예술치료사, 대상 전문가, 심리전문가 등 다양한 예술치유가가 연구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공모 대상자를 확대했다. 프로그램 참여자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상황별 대응방식이 필요하다는 예술치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심리적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필요한 예술치유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며, “개인의 심리적 회복을 공동체적 지지로 연결해 심리적 사회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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