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법농단의 정점에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이르면 내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12일 검찰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전날 검찰에 픠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4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강제 징용 재판 개입 등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40여개에 달하는 만큼 추가 조사를 암시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두 번째 조사가 빠르게 전개될 경우 이르면 다음 주쯤 구속영장을 청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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