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3세 이상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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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12-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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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3세인 태인 이상현 대표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태인은 지난 2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2 의장표창 수여식'에서 이 대표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윤석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국내외 여론 수렴, 평화통일정책 자문 등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표창은 민주평통 활동을 통해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대표는 2003년 류경정주영 체육관 개관행사 참가를 시작으로 3번에 걸쳐 남북 스포츠 교류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2003년 한양대 경영대학 학생회장 재직시 김일성 종합대학을 방문했으며, 2004년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활동 당시에는 전국대학생 국토순례단 단장으로 최초의 금강산 자전거 방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체육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평양의 조선우표사를 방문하기도 했던 북한우표, 화폐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2018년 대한민국 정부 주최 우표 전시회 최초로 이대표의 소장품으로 북한우표특별전시관을 마련했다.

2019년에는 통일부 초청으로 남북우표전시회 '이상동몽'전을 통해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한 공통분모를 찾는 노력을 펼쳤다.

이후 현재 민화협의 격월간지인 '민족화해'에 201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7여 년간 44회에 걸쳐 '우표로 보는 남과 북'이라는 기고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한하키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대표는 2021년 5월에 열린 제47회 국제하키연맹(AHF) 이사회에 참석해 남북 하키 교류를 통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해 제언하기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남북의 상호 방문 훈련·단일팀 구성을 추진해 하키를 통한 남북의 교류와 화합의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LS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사진=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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