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수도권 방역점검회의 주재…오세훈·이재명과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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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7-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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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코로나 방역 협조 당부할 듯

  • 리얼미터 조사…40%대 지지율 회복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SGK) 대표단을 접견하며 발언을 마치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방역점검회의를 연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때였던 지난해 12월 9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개최되는 회의에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함께 지자체와 방역당국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2주 동안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지자체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회의 개최 배경에 대해 “상황 조기 안정화를 위한 부처 특별방역 점검 및 지자체의 조치 계획 등을 살피는 회의”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시름이 깊어지는 데에 (대통령도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 지지율은 18주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7월 1주 차(7월 5~9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1%포인트 높아진 41.1%(매우 잘함 23.1%·잘하는 편 18.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4.9%(잘못하는 편 15.8%·매우 잘못함 39.1%)로 3.2%포인트 내려갔으며, ‘모름·무응답’은 4.0%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3.8%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 밖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715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9명이 응답을 완료해 5.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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