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3200선 회복...거센 외인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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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5-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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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을 회복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9포인트(0.48%) 오른 3203.92로 마감했다. 지수는 3.33포인트(0.10%) 오른 3192.06으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였지만 이내 상승 반전했다. 

기관이 78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208억원, 25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 우려가 선반영됐다는 평가에 따라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4.81포인트(0.19%) 오른 3만4529.45를, S&P500지수는 3.23포인트(0.08%) 상승한 4204.1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46포인트(0.09%) 오른 1만3748.74를 각각 기록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1.6%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3.91%), LG화학(-1.56%)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18%), SK하이닉스(1.60%), 현대차(1.29%), NAVER(1.26%), 삼성전자우(1.11%), 카카오(0.82%), 삼성전자(0.50%), 셀트리온(0.3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비금속광물(-1.35%), 운수창고(-1.15%), 철강금속(-0.61%), 화학(-0.59%), 은행(-0.46%)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2.62%), 음식료업(2.09%), 건설업(1.66%), 서비스업(1.22%), 유통업(1.0%)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2포인트(0.44%) 오른 981.7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54포인트(0.16%) 오른 979.00으로 출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와 비슷한 수급흐름이 나타났다. 기관은 46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19억원, 외국인은 17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17%), 씨젠(-0.88%), SK머티리얼즈(-0.37%) 등은 하락했다. CJ ENM(5.56%), 펄어비스(4.12%), 알테오젠(3.40%), 에이치엘비(2.08%), 셀트리온제약(0.87%), 셀트리온헬스케어(0.41%), 카카오게임즈(0.3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종이/목재(-3.07%), 금속(-1.11%), 기계/장비(-0.83%), 출판(-0.8%), 섬유/의류(-0.49%)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방송서비스(5.05%), 통신방송서비스(4.14%), 통신장비(3.27%), 오락,문화(1.86%), 운송장비/부품(1.32%) 등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과 런던의 교통 혼잡도 지수 상승은 이동제한 완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이동성 확대와 이에 따른 서비스산업 등의 모멘텀 강화는 위험자산 가격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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