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카데미]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다니엘 칼루야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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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4-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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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다니엘 칼루야 [사진=POOL·AFP]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다니엘 칼루야가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6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키스 스탠필드, 다니엘 칼루야,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레슬리 오덤 주니어, '사운드 오브 메탈' 폴 레이시,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사차 바론 코헨이 후보로 올랐다. 수상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다니엘 칼루야가 차지했다.

다니엘 칼루야는 무대에 올라 "하나님께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머니께 감사하다. 모든 것을 동원해 저를 응원해주셨다. 저의 누이, 조카,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구성원에게도 영광을 돌렸다.

그는 "제작진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큰 영감을 얻었다. 그들이 하는 일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인지에 관해서도 영향을 크게 받았다"라며 제작진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밤은 우리 모두 축하하자"라며 "우리가 숨 쉬고 살아있고 걸어가고 있다는 것에 축하하자. 부모님이 저를 낳은 게 놀랍다. 그래서 살아있음에 축하하고 싶다. 우리 모두 살아있어서 이 자리에 있는 거 아닌가"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다음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이다.

▲ 각본상=영화 '프라미싱 영 우먼'
▲ 각색상=영화 '더 파더'
▲ 국제영화상=영화 '어나더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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