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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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7-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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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연일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는 지난 8일 오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사자 체온을 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일기획 강남사업장 'GT타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업장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제일기획은 강남사업장 직원으로부터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즉시 전체 임직원에게 확진자 발생 메시지를 발송했다. 회사측은 방역당국과 함께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와 함께 코로나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제일기획은 헤딩 건물의 4개 층을 사용 중이며 확진자가 근무한 GT타워의 해당 층은 방역 일로부터 5일간, 다른 층은 3일간 사업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안전을 고려해 서초동 강남사업장을 즉시 폐쇄했다"며 "근무 공간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질병관리본부의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21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 등 총 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만341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17명, 검역 12명, 서울 7명, 광주 5명, 전북, 경남, 대전 각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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