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中·日 모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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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6-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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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닛케이지수 반락 하루 만에 상승 전환

  • 中 상하이종합, PPI 하락에 악화에도 상승 마감

1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2포인트(0.15%) 상승한 2만3124.95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포인트(0.23%) 하락한 1624.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FOMC 결과를 주시하면서 각각 소폭 상승, 하락한 모습이다. 연준은 오는 9~10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마치고 경제 전망 등을 발표한다.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6포인트(0.42%) 하락한 2943.7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1.62포인트(0.46%) 오른 1만1335.8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0.4포인트(0.94%) 오른 2201.99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지수가 하락한 것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크게 하락하면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동기 대비 3.7%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3.3%를 하회한 것이자, 지난 2016년 3월(-4.3%)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다. 중국 PPI는 지난해 7월 이후 올해 1월(0.1%) 한달만 빼고 줄곧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의 가격, 제품 출고가를 반영하는 만큼 경제 활력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선행지표다. PPI가 마이너스로 전환하면 보통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한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95포인트(0.71%) 상승한 1만1720.16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5분 기준 22.78포인트(0.09%) 오른 2만50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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