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코로나19로 폐쇄한 인천대공원·월미공원 벚꽃길 드론영상 제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20-04-09 14: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하늘에서 보는‘인천의 벚꽃 터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벚꽃이 활짝 핀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의 봄풍경을 항공 영상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시는 본격적인 벚꽃놀이철을 맞아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등의 벚꽃풍경을 드론으로 촬영하여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시 SNS로 10일부터 서비스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4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양 공원을 폐쇄한데 따른 것이다. 벚꽃놀이를 현장에서 즐기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대공원은 40년 이상 된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1.2Km 구간 터널처럼 연결돼 있어 봄철이면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방문하는 명소다. 월미공원 역시 2.3km 산책로를 따라 1000여 그루의 벚꽃길이 펼쳐져 봄철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하는 곳이다.

벚꽃 만개 사진[사진=인천시]


지난해 인천대공원엔 678만여 명이, 월미공원엔 207만여 명이 각각 다녀갔으며, 4월에는 각각 111만여 명과 24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 제작 영상은 사람의 눈높이는 물론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까지 볼 수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상현 소통기획담당관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폐쇄된 인천의 벚꽃명소들을 인천시민들에게 생생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산책하면서는 보기 어려운 항공뷰로 촬영했으므로 잠깐만이라도 시원한 눈맛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드론영상은 시 홈페이지 내‘힘내라! 인천시민!’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볼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