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높은 변동성 속 다우 0.12%↓...국제유가 9.4%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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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4-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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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 0.12%↓ S&P500 0.16%↓ 나스닥 0.33%↓

  • 계속된 감산 논의 난항에 국제유가 폭락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6.13p(0.12%) 떨어진 2만2653.86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4.27p(0.16%) 내린 2659.41에, 나스닥지수는 25.98p(0.33%) 하락한 7887.26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900p 이상 뛰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 등 집중 발병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가 정점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얼어붙은 투심을 녹인 것이다.

특히 전날까지 미국 내 최대 확산지인 뉴욕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지난 4일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 수는 630명이었지만 5일 594명, 6일 599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 아래에 머물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몇 주 내에 봉쇄 조처가 해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뉴욕주에서 하루 기준 사상 최다 사망자가 나오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하룻밤 사이 뉴욕주에서만 사망자가 731명 늘어났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공포를 자극했다.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상황이 심각한 뉴저지주에서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231명)가 나왔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반등한 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해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고 경고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투자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피터 세치니 글로벌 수석 시장 전략가는 "모두가 좋은 소식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근본적인 것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미국보다 먼저 마감한 유럽 주요 증시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 오른 5704.455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2.12% 뛴 4438.27에, 독일 DAX지수는 2.79% 상승한 1만356.7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1.88% 오른 326.61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폭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원유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4% 주저앉은 2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81% 미끄러진 32.12달러를 가리켰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내려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10.20달러) 내린 1683.70달러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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