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코로나19 확산 공포로 불안정한 장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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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2-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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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4~28일) 미국 뉴욕증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불안정한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지만,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이 산업 전반에 수요 감소와 공급망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기준 중국 내 감염자 수는 7만6936명에 달한다. 한국은 602명, 일본은 13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가 여전히 전 세계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번 주에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핵심이다. 캐나다와 독일의 GDP, 미국의 4분기 GDP 수정치가 나올 예정이다. 미국의 4분기 GDP 증가율 전망치는 속보치와 같은 2.1%다.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지표 역시 시장이 주목하는 재료다. 독일의 2월 IFO 기업환경지수와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등이 다음 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들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더 확산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아울러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예정돼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발언이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FRB·연은) 총재와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등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 기미가 줄어들지 않고 공포가 확산하면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 주간 낙폭은 1.6%, 다우지수 주간 낙폭은 1.40%에 달했다. S&P500지수는 1.3% 떨어졌다.
 

[그래픽=이번 주 뉴욕증시 주요 일정]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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