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혼 사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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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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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

모델 박영선이 화제다.

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맏언니인 박영선의 로맨틱한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영선은 본업인 모델로 패션쇼 무대에 오른다. 이후 쇼를 마친 박영선에게 의문의 꽃다발이 전달되고, 그 안에는 "오늘 쇼 잘봤어요. 이따 만나요"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특히 ‘다니엘’이라는 이름이 보이자, 박영선은 "설마 강다니엘이 나오는 건 아니겠지"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영선은 소개팅남과 만났다. 두 사람은 중년의 소개팅답게 악수로 첫 인사를 나눴고 소개팅남은 175㎝의 박영선보다 훌쩍 큰 키에 모델 같은 슈트 핏을 드러낸 소개팅남의 풀샷이 화면에 잡히자 다른 출연진들은 "배우 김명민 닮았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방송된 '우다사'에서 박영선은 "남편과 헤어질 때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아이는 내가 꼭 데리고 있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어느 환경에 있을 때 제일 행복할까를 가장 많이 생각했다. 욕심을 머리고 아이만 보니까 아이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자랐고 친구도 있고 학교도 있으니까 미국에 있는 게 행복하겠구나 생각했다. 같이 있어줘야 하는데 나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한국에 있는 사람들도 미국에 유학을 보내는데 나는 아빠가 있는데 얼마나 다행이야라고 생각한다. 그냥 유학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1년에 두 번 가서 보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고 힘들어했다.

한편 박영선은 지난 2004년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했다. 이후 2005년 아들을 출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갔지만,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박영선과 전 남편은 이혼 당시 양육권 분쟁을 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박영선과 전 남편의 이혼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고, 아들은 전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사진=박영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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