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미정상회담, 한미동맹 재확인 의미...文대통령 잘 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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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9-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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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정상회담에 남북미 모두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은 23일 이날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미관계를 공고화하는 만남 자체는 늘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번에 북미실무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회담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잘하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치의 품격’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유일하게 차별화 할 수 있는 지점이 북한 비핵화이기 때문에 북미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애초 8월말 9월초 북미 실무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며 “북미 실무회담이 좀 늦어졌고 회담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비핵화 진전을 위해 실무회담이 열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코리아 패싱, 문재인 패싱을 계속 강조해 왔지만, 트럼프도 실무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과 사전협의를 해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것”이라며 “북한도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비난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남북미 모두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에 대해선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금액의 비행기 등 무기를 수입하고 있고, 로열티 등을 엄청나게 지불하고 있는 점을 들어서 우리도 코리아 퍼스트로 대응해야 한다”며 “인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 인상 폭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원총회 참석한 박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왼쪽)이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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