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번엔 30초…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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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9-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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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이번엔 30초…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또 완판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1차에 이어 2차 사전예약에서도 판매 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면서 중고 거래 가격 또한 연일 치솟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돌풍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0시 삼성닷컴과 쿠팡, 11번가, 하이마트 등 오픈마켓을 통해 실시된 2차 갤럭시 폴드 자급제 모델 사전예약은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쿠팡은 30초, 11번가는 3분, 하이마트는 50분가량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이동통신 3사가 실시한 2차 판매에서도 오전 중에 완판됐다.

갤럭시 폴드가 기대 이상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삼성전자 또한 내부적으로 추가 물량 공급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대량 생산 체제로 대응하기보다는 현재의 예약판매 방식을 고수하며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문정훈 서울대 교수 "한반도 돼지 전멸할 수도…국가재난사태 선포해야"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랩 교수가 국가재난사태 수준으로 경계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문 교수는 18일 아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ASF의 추가확산은 재앙 수준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8조 원에 달하는 양돈산업뿐만 아니라 수십조에 달하는 연관 산업, 또 서민경제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ASF는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질병이다. 문 교수는 돼지열병을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와 차원이 다르다고 내다봤다. 기존의 방역 체계로는 전혀 막을 수 없는 질병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가 '준전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지금 단계에서는 원인을 파악하는 게 아니라 강력한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는 ASF 발병 농장 수십 킬로 내 돼지 전수 살처분을 해야한 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SF 발병농장 출입했던 사료·분변 차들이 방문한 적이 있는 농장은 무조건 한 달 동안 폐쇄하고 해당 농장의 돼지는 전수 살처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피격, 돼지고기 파동에..." 中 통화완화 기조 '제동'?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로 중국의 통화완화 기조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은 데다가 유가마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만기 1년짜리 자금 20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MLF 발행금리는 3.3%로 2018년 4월 이후 17개월째 동결 상태다. 앞서 시장에선 중국이 이날 MLF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시장은 인민은행이 MLF 금리를 동결한 이유로 인플레이션 압박을 꼽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는 최근 중국 내 돼지열병 확산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해 식품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에 따른 유가 폭등까지 겹치며 에너지 물가 압박까지 커졌다고 18일 분석했다.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달째 2.8%를 기록, 중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관리 목표인 3%에 근접한 상황이다.

▲한국·바른미래, '조국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공동제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 일가를 둘러싼 의혹 해소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공동 제출했다. 양당은 조 장관과 그 일가를 둘러싼 검찰 수사가 공정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정재 한국당 의원과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조국 법무부 장관 등의 사모펀드 위법적운용‧웅동학원 부정축재 의혹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다.

요구서에 담긴 조사 사안은 △조국 펀드 관련자 부당 특혜‧부당이득 수취 여부 △조국 장관 딸 논문 작성 등재 의혹 △고려대 및 부산대 의전원 입시 장학금 부정특혜 △동양대 총장상 관련 의혹 △웅동학원 이용한 부정축재 및 위법 의혹 △청와대‧법무부 등 상급 권력기관 수사 개입시도 등이다.

▲ 2022년 정년연장 논의…65세까지 일하는 사회 만든다

정부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절벽을 우려해 2022년에 일본식 계속고용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임금체계 개편 등 논의 사항이 산적한 정년 연장 문제를 이젠 논의할 때가 됐다는 점도 사실상 인정했다.

‘범정부 인구정책 TF’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인구정책 TF는 우선 기업이 만 60세 정년 이후 일정 연령까지 고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례를 참조해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 기업이 연금 수급 개시 연령 때까지 고용을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현재 62세이지만 2023년 63세, 2028년 64세, 2033년 65세로 늦춰진다. 이들 방안은 현 정부 임기 내 조치할 '중기 과제'로 분류했다.

홍 부총리는 실질적인 정년 연장에 대해 "아직은 정책과제 단계는 아니지만, 학계 연구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폭넓은 사회적 논의가 시작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제도 도입을 위한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의 물꼬를 텄다.

▲9월랠리 홀로 누리는 기관… 매수상위주 수익률 10% 훌쩍

9월 주가지수 랠리를 기관투자자만 제대로 누리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9월 들어 전날까지 5% 가까이 올랐다. 기관 덕분이다. 같은 기간 2조1000억원을 샀다. 거꾸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6000억원과 5800억원을 팔았다. 기관이 많이 산 상위 10개 종목 수익률은 평균 10.48%에 달한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1곳도 없었다.

기관이 많이 산 종목치고 호재가 없는 곳은 없었다. 순매수액이 컸던 상위 10곳은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LG디스플레이, 한국조선해양, 하나금융지주,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SK, 롯데케미칼, 포스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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