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원‧달러 환율 1180원대로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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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7-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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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은 17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78~1184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백 삼성선물 연구원은 "간밤에 유럽 지표의 부진과 미국 지표의 호조로 달러 강세를 나타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0.1%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간밤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434% 오른 97.367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장 연구원은 "일본 수출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8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롱플레이(달러 매수) 가능성이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다시 달러당 1180원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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