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직자, 평균 연봉 15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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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8-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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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이직자 연봉 상승. [사진=잡코리아]


올해 상반기 이직자 2명 중 1명은 직장을 옮기면서 연봉이 올랐고, 상승 연봉은 평균 148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올 상반기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 6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직과 함께 연봉이 오른 응답자는 54.3%였다고 2일 밝혔다. 이직을 해도 연봉이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 직장인은 24.8%였고, 오히려 낮아진 이직자도 20.9%에 달했다.

연봉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과정은 직급 상승이었다. 직급이 상승한 경우 연봉이 올랐다는 응답은 73.6%(복수 응답)로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높았다. 직급 유지 그룹은 58.0%만 연봉이 상승했다.

반면, 이직 후 연봉이 낮아졌다는 응답은 전혀 다른 직무로 이직한 경우가 43.1%로 가장 높았다. 전혀 다른 업종(39.9%)으로 이직한 경우와 직급이 하락(36.1%)한 경우도 연봉이 낮아졌다.

이직자 1인당 연봉 증감액은 평균 148만3000원이었다. 연봉이 증가한 그룹의 연봉 인상액은 1인 평균 449만5000원이었으며, 연봉이 감소한 그룹은 이전 직장보다 평균 457만원이 낮아졌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선택한 이유는 회사의 전망이 좋지 않아서였다. 이직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를 묻자 21.7%가 ‘업황 또는 회사의 재무상황, 전망이 좋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능력에 비해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16.9%)도 주된 이직 이유였고, ‘회사와 나의 비전이 맞지 않아서(12.7%)’, ‘워라밸이 충족되지 않아서(12.6%)’, ‘동료 및 상사와의 불화로 인해서(12.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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