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내 우수 다큐멘터리 유럽 방송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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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6-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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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셰필드에서 '한국 투자설명회' 개최

6월 10일 영국 셰필드다큐페스티벌에서 개최된 ‘한국 투자설명회’ 행사에서 국내 참가사업자가 해외 방송사·투자사·배급사에게 다큐멘터리 기획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영국 '셰필드다큐멘터리축제' 기간에 맞춰 국내 방송콘텐츠 다큐멘터리 기획안을 유럽 등 해외 방송사, 투자사, 배급사에 소개하는 '한국 투자설명회'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셰필드다큐멘터리축제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다큐 전문 영화제로 투자설명회와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며, 매년 약 60여개국에서 3500여명 참여한다. 한국 투자설명회 행사는 제작능력은 갖췄지만 투자유치 기회가 부족한 국내 다큐전문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제작사 등에게 기획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이 3회째다.

올해는 지난 4월 진행된 '기획개발 및 국제공동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10개 다큐멘터리 제작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 제작사는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과 약 120건(35만 유로 규모)의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필름소나(206), 공필(씽씽락), J&D미디어(태권도 통일을 꿈꾸다) 등은 해외 방송사, 투자사, 배급사의 의사결정권자로부터 호평과 함께 공동제작·배급 관련 제의를 받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한국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영국의 방송사(S4C) 및 셰필드다큐멘터리축제 조직위원회 간 국제공동제작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됐다. 이밖에 한국의 전주방송과 아일랜드 방송사(TG4)간 국제공동제작 투자계약으로 약 1억8000만원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량있는 중소PP·제작사 등에게 방송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해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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