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 평가원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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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6-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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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ㆍ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

  • 국어ㆍ영어, 다양한 소재 지문 활용

  • 수학, 사고력 중심 평가 지향 노력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54개 고등학교와 420개 지정 학원에서 시행됐다. [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54개 고등학교와 420개 지정 학원에서 시행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5일 치러질 본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수험생들에게 2019학년도 수능 시험체제 및 문제 유형에 대해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출제의 기본 방향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는 게 평가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함으로써 수험 부담이 최소화됐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됐다. 연계 방식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대의파악과 세부사항을 묻는 영어영역 연계 문항의 경우 전년과 같이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했다.

한편교육부는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확성기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자제해달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채점 결과는 오는 28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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