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9구역 재개발, 롯데건설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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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5-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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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GS건설 ‘센트로얄 자이’ 누르고 롯데건설 ‘시그니처 캐슬’ 선정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을 재개발하는 ‘시그니처 캐슬’ 투시도.[이미지=롯데건설 제공]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수주전의 승자가 롯데건설로 결정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된 조합원 총회에서 롯데건설과 GS건설이 맞붙은 가운데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15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흑석9구역은 공사비만 4000억원에 달한다. 흑석뉴타운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고 지하철 9호선과 인접해 있어 뉴타운 내 알짜부지로 꼽힌다.

앞서 GS건설은 최고급 단지를 짓겠다는 의미의 ‘센트로얄 자이’를 단지명으로 내세웠고, 롯데건설은 친환경 단지를 표방하는 ‘시그니처 캐슬’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수주전도 과열 양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GS건설과 롯데건설이 내건 입찰 조건에 시공과 관련없는 금전적 지원 내용이 들어갔다며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동작구는 건설사들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구역 내에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두 건설사 모두 앞서 흑석뉴타운에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흑석3구역은 GS건설이 2010년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롯데건설은 흑석8구역을 재개발해 지난 2016년 5월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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