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연 윈스 대표 "올해 5G 이동통신망 공급...차세대 방화벽 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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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5-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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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일 판교 신사옥 이전...'2018 리스타트' 선언

 

"향후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춰 보안업계 벤처, 스타트기업의 리더로 지속 성장할 것입니다."

김대연 윈스 대표가 신사옥 이전을 발판삼아 업계 선두주자의 의지를 천명했다.

김 대표는 9일 판교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판교 신사옥을 새로운 도약의 전초기지로 삼고 앞으로의 10년을 힘차게 맞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안업체 장수회사로 꼽히는 윈스는 1998년부터 네트워크 기술개발에 주력해 올해로 창립 20여년을 맞이했다. 윈스는 올해 1월 판교사옥을 매입 후 사무실을 확장·이전하고 지난달 7일부터 신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20여년 전 벤처붐 당시 창업과 성장을 이루고 고성능 침입방지시스템(IPS)으로 시장경쟁력을 넓히며 전진과 혁신을 해왔다"며 "윈스는 이제 '글로벌 윈스'를 키워드로 토종보안SW를 해외로 수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에 40G급 IPS 교체사업을 통해 일본시장 내 향후 5G시장 장악력을 더욱 확고하게 굳히겠다고 덧붙였다. 지능형 차세대 방화벽인 'SNIPER NGFW'를 상반기 내 출시, 보안관제 등에서도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대표는 "윈스는 국내 보안업계에서 뚝심과 끈기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며 "창업 이후 사업 다각화로 덩치를 키우기보다는 IPS를 통해 장기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었고 그 중심에는 기술에 대한 자신과 집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올해 별도기준 사업목표로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제시했다.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5% 각각 성장한 수치다. 

김 대표는 "윈스는 순수 벤처회사로 시작해 글로벌 기술경쟁력과 경영전략으로 창립 20여년만에 통합사옥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는 기존에 잘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술경쟁력으로 제2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윈스의 판교사옥은 연구개발부터 생산, 조립, 테스트에 이어 보안관제 서비스까지 정보보안의 전 과정이 건물 내에서 이뤄진다. 사옥은 철저한 물리적 통제보안이 이뤄져 있으며 각 층의 본부배치를 통해 업무 효율화를 꾀했다. 특히 사내 카페와 야외정원을 배치하는 등 자유로운 소통과 직원들의 힐링의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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