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N'으로 고성능 브랜드 국내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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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5-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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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선보이는 첫 번째 고성능차 벨로스터 N

벨로스터 N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라인업 N 브랜드 첫 모델로 '벨로스터 N'을 낙점했다.

현대차는 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담당 사장, 토마스 쉬미에라 고성능사업부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벨로스터 N’의 미디어 사전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벨로스터 N은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N 브랜드 철학에 따라 개발된 현대차 두 번째 고성능 차량이다. 첫 번째 차량으로는 지난해 유럽에서 'i30 N'을 선보인 바 있다. ‘

벨로스터 N은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속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을 장점으로 내걸었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는 첫 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차인 벨로스터 N은 현대차의 고성능 철학과 모터스포츠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완성됐다”며 “코너링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레이스 트랙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벨로스터 N을 통해 심장이 뛰는 흥분감과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차량은 엔진 회전수(RPM)로 측정되기보다 드라이버의 심장 박동수(BPM)로 측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벨로스터 N에는 고성능2.0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런치 컨트롤(정지 발진시 엔진 RPM 및 토크를 제어해 최대 발진), 레브 매칭(변속시 RPM을 동기화해 빠른 변속 가능), 전자제어 서스펜션(주행모드에 맞게 서스펜션 제어)이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N 코너 카빙 디퍼렌셜'이 적용된다. 이는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으로 배분, 미끄러짐 없는 선회 주행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벨로스터 N은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을 통해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주행모드에서는 세단처럼 조용하게, N(고성능)모드에서는 강력한 배기음이 연출된다.

특히 N(고성능)모드에서 악셀 오프(OFF) 또는 변속 시 발생하는 후연소 사운드는 마치 레이싱카와 같은 소리를 낸다.

현대차 관계자는 “N은 모터스포츠 선수는 물론 일반 고객까지 차와 운전자가 상호 교감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고성능차로 실제로 타보면 놀라운 매력에 빠질 것”이라며 “유럽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i30 N처럼,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N 또한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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