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설성민, 사기혐의로 구속되며 정산 미지급 ···한은정 이연수 조현영은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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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4-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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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이연수, 조현영(좌측부터) [사진= 아주경제 DB]


마마크리에이티브 설성민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소속 연예인들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특히 최근 드라마 '리턴'에 출연했던 한은정의 경우 채권자로부터 리턴의 출연료를 압류하겠다는 협박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나 더욱 심각하다. 

현재 한은정·조현영·이연수 등 스타들은 소속사로부터 100% 완벽한 정산을 받지 못해 마마크리에이티브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등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설성민 대표의 미숙한 처사로 소속 연예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다. 한은정은 드라마 '리턴'에 출연하며 인상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이연수 역시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11일 현재 실검 상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도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에 다양하게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들의 활동을 소속사 대표가 돕기는커녕 발목을 잡게 생겼다. 미지급된 정산금은 물론 이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까지 누가 어떻게 보상해 줄까?  
 
마마크리에이티브의 설성민 대표는 지난 2월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고,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설성민 대표는 배우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지난 1997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해 '홀리데이', '비밀의 교정', '꿈은 이루어', '파이브걸즈', 'GP506' 등에 출연했다. 이후 마마크리에이티브를 이끌며 연예기획자로 변신했다.
 
설성민 대표는 구속 전 자신의 상황을 소속사 직원들은 물론, 배우들에게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설성민 대표는 지난 2월 구속 직전 소속사 직원들에게 "큰 수술을 받으러 가기 때문에 당분간 연락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짓으로 자신의 거취 문제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정,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 이연수 등 소속 배우들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현재 배우들은 모두 마마크리에이티브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 활동 중이다.
 
마마크리에이티브의 대표 배우였던 한은정은 3천만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은정 측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가 구속돼서 마마크리에이티브와 계약을 해지했다"며 "3천만 원 넘게 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은정 측은 마마크리에이티브와의 계약을 해지했음에도, 설성민 대표의 채권자들로부터 드라마 '리턴'의 출연료까지 압류하겠다는 연락까지 받고 있는 등 난처한 상황이다. 한은정 측은 민사고소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 역시 미지급 출연료가 600~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출신으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이연수 역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특히 이연수는 마마크리에이티브가 생애 첫 소속사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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