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수출 증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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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4-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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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해외 수주 편수 상향으로 내년 수익 추정을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 1분기에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896억원을, 영업이익은 15.2% 늘어난 16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유례없는 역기저 효과와 쉽지 않았던 3월 주문형 비디오(VOD) 업황에도 이익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이 늘면서 편성(제작) 매출액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이 무난할 전망이다. 유통 매출액 역시 넷플릭스향 판매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이 기대된다. 중국향 수익은 빠르면 2분기나 늦어도 하반기에는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세종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77명의 작가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드라마 제작사"라며 "중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글로벌 플랫폼들의 발주가 향후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넷풀릭스와는 이미 첫 번째 드라마(오리지널) 계약을 체결했다"며 "판권은 넷플릭스에 귀속되지만 제작비 대비 20~25%의 이익을 보장받는다"고 덧붙였다.

홍세종 연구원은 또 "아마존과 AMC, 중국에서는 BAT(아이치이, 유쿠, 텐센트)가 모두 잠재적 발주처"라며 "추정되는 올해 해외 수주는 제작비 기준 600억원, 이익 기준 120~150억원"고 추정했다.

이어 "이는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의 40%에 달한다"며 "수주가 가속화될 경우 외형과 이익은 급격하게 증가된다. 기존 중국향 수익과 넷플릭스향 판권 판매에 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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