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역류성식도염 신약 ‘놀텍’ 멕시코 수출 하반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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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3-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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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에콰도르 이어 세 번째…중남미 지역 수출 탄력 기대

[사진=일양약품 제공]


일양약품은 역류성 식도염 신약 ‘놀텍’ 30억원 내외 물량이 올해 하반기에 멕시코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일양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과 멕시코·과테말라·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10개국에 대한 놀텍 독점 판매권 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수출로 중남미 국가에 대한 수출 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캄보디아와 에콰도르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두 국가로부터 300만불 규모 물량을 주문받았으며, 현재 안정적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놀텍은 남미·동남아·중동 지역 국가와 러시아·터키 등 현지 업체와도 수출계약이 체결돼있다.

일양약품은 “놀텍은 3세대 '프로톤펌프억제제'(PPI)로, 미국 임상시험을 통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 적합한 치료약물임이 밝혀지면서 글로벌제약사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놀텍은 약물 효과가 24시간 지속돼 기존 약물보다 작용시간이 길고, 체내흡수율이 높다. 때문에 야간에 속 쓰림 같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약효가 초기부터 빠르게 발현된다. 약물 부작용도 비교적 적다.

한편, 일양약품은 올해 놀텍 국내 매출액 목표를 34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놀텍 국내 물질특허기간은 2027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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