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저글러스' 백진희-최다니엘, 달콤한 키스로 마무리…'완벽한 해피엔딩'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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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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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저글러스' 캡쳐]


'저글러스'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23일 오후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마지막회에서는 좌윤이(백진희 분)와 남치원(최다니엘 분)이 달콤한 키스로 해피엔딩했다.

이날 좌윤이(백진희 분)는 남치원(최다니엘 분)이 사준 구두를 신고 출근하며 “기다리세요. 너구리가 갑니다”라며 기뻐했다. 사무실에 출근해 짐을 싸고 있는 좌윤이 앞에 조상무(인교진 분) 전무가 나타났다. 조상무가 봉장우 상무(최대철 분) 대신 조직개편 TFT 총괄이 된 것.

좌윤이는 YB백화점 고객센터로 좌천당했다. 이 사실을 알린 것은 조상무였다. 이에 남치원은“뒷통수 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라고 충고한 뒤 선물로 큰 엿들을 안겼다. 그리고 좌윤이에게 다시 돌아오게 만들 것을 약속했다.

조상무의 비서 마보나(차주영 분)는 고객센터에서 고객에게 연신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던 좌윤이를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고, 조상무가 외주제작사에서 대가성으로 받았던 것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건넸고, 좌윤이는 고객센터에서 업무를 보던 중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아메리칸 픽쳐스에서 YB 백화점의 상품권을 매년 수백억씩 사들였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남치원과 직원들은 꼼수를 부리며 아메리칸 픽쳐스로 쳐들어갔고, 조상무가 상납을 받아왔음을 알게 됐다.

이에 조상무가 단가 부풀리기, 리베이트 등 비리가 공개됐고 감사실로 끌려가는 조상무에게 남친원은 “내가 경고했죠? 좌윤이 건들지 말라고. 경고 누적. 퇴장입니다”라고 일침을 놨다.

남치원의 트라우마도 사라졌다. 좌윤이가 요리를 하다 불이 날 뻔했는데 불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았던 것.

좌윤이는 “나랑 있어서 그런가보다”라고 했고, 남치원은 “윤이 씨가 나 평생 책임져야겠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냈다.

남치원은 전무로 승장했고 황보 율(이원근 분)은 본가에 반기를 들고 나와 자신의 회사를 창업했다. 이곳에서 왕정애(강혜정 분)도 함께 일했다. 남치원과 좌윤이는 서로에게 사랑한다 말한뒤 달콤한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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