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요 아트 컬래버레이션 ‘자코메티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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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2-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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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요 '자코메티 시리즈'. 사진= 광주요 제공]


광주요는 21일부터 내년 4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을 기념해 ‘자코메티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코메티 시리즈’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자코메티의 걸작, ‘걸어가는 사람(Walking Man)’과 ‘개(The Dog)’, ‘고양이(The Cat)’의 실루엣을 일러스트로 재해석해 사인을 함께 담아낸 3종의 머그와 접시 1종, 커피잔 세트로 구성된다.

'걸어가는 사람'은 2010년 피카소의 ‘파이프를 든 소년’을 제치고 미술작품 최고 경매가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자코메티의 손길이 그대로 묻어있는 석고 조각의 원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해 더 의미가 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조각가로 평가받는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걸어가는 사람’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고독에 대한 통찰, 인간의 고통이라는 숙명을 극복하려는 의지로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이번 알베르토 자코메티 전시는 ‘마크 로스코 전(2조 5000억원)’에 이어 2조 1000억원이라는 국내 전시 역사상 가장 큰 작품 평가액을 기록한 기념비적인 전시다. 전 세계에서 1000억원이 넘는 조각상은 자코메티의 것이 유일하다.

김연아 선수, 김지아나 작가, 국내외의 미쉐린가이드 스타 셰프들과 협업을 이어온 광주요는 지난해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전’을 기념해 ‘르 코르뷔지에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광주요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가, 예술 작품과의 융합을 통한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해 다양한 제품과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코메티 시리즈'는 예술의전당과 광주요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내년에는 아마존을 통해 해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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