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SK, 금호타이어 인수 공식 제안 없었다…실사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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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12-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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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15일 SK그룹의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 타진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유상증자를 골자로 한 인수 방안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에 7000억원가량 유상증자를 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고, 중국 공장을 인수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SK그룹이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했고, 내부적으로는 유의미하게 보고 있지 않다"며 "곧 열리는 채권단 회의에서도 주요 안건으로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주에 열릴 채권단 회의에서는 금호타이어 실사 보고서 결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실사 보고서는 이번 주말께 나올 예정이다.

SK그룹은 이와 관련해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으며, 공식적인 입장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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