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대통령 홍종학 임명 강행, 대단히 실망”…靑 인사라인 전면 쇄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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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7-11-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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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장관을 향해, “시장의 신뢰를 잃고 도덕적 권위를 상실한 장관”이라며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청와대 인사 라인의 전면적 쇄신을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가 인사 원칙 기준 발표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무조건 합격시킨 다음에 채용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냐”라며 “대통령의 깊은 성찰을 촉구한다”고 꼬집었다.

다만 홍 장관 인선 강행과 새해 예산안 처리의 연계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일부 당에서는 (두 사안을) 연계할 움직임이 있지만, 국민의당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전날(21일) 의원총회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관련 끝장 토론을 벌인 것과 관련, “양당 체제 복귀를 저지하고 다당제 유지를 통해 우리 당이 정치발전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창당 정신을 지키면서 외연 확대를 강화하고 당 내외 여론을 계속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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