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완전자동화 ‘오송공장’ 준공…글로벌 2020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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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7-11-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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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새로운 공장 준공으로 생산·해외수출 안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오송공장 준공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이 공장은 대지 6만6000㎡(2만평), 연면적 약 4만6000㎡(1만4000평) 규모로 연간 20억정 내용고형제와 연 60만 바이알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2015년 9월 착공돼 총 210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GMP 인증을 받았다.

각 제조공정마다 인위적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폐쇄형 시스템’과 제품 주요공정 데이터가 실시간 저장되는 ‘품질운영시스템’, 24시간 사물 이동을 감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등 9가지 IT(전자기술)시스템이 도입됐다. 무인지게차와 로봇시스템으로 자동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듈형으로 건축돼 필요시 생산 중단 없이 단계적으로 증설이 가능하도록 준공됐다.

소품종 대량생산에 특화된 공장으로 운영되며, 연내에 정제·캡슐제 등 고형제품을 생산하고 내년부터 주사제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생산·포장·물류 무인자동화를 통한 효율적 생산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2020년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2020’ 전략의 핵심시설”이라며 “향후 미국 cGMP, 유럽 EU GMP 승인을 획득해 대웅제약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오송공장과 나보타공장, 성남공장, 향남공장 등 국내 4곳과 인도네시아 대웅인피온, 중국 요녕대웅제약 등 해외 2곳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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