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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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0-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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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kW 미만 소규모 설비 우대, 태양광 연계 ESS 등…올해 역대 최대 규모 500MW 입찰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제도 추진 절차 [자료 =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를 발표했다.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가진 공급자의 의뢰에 따라 연 2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에 대한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중부발전 등 10개 공급의무자가 상반기와 동일한 물량인 총 250MW 선정을 의뢰했다.

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중부발전 각 37MW, 한국수력원자력 35MW, 한국동서발전 30MW, 포스코에너지 24.3MW, 한국남동발전 24MW, 동두천드림파워·씨지앤율촌전력 10MW, 한국수자원공사 5.7MW 등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제도는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따른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판매사업자 선정제도를 보완해 시행하는 제도다.

기존 판매사업자 선정제도에서 REC 가격만으로 입찰하던 것과 달리 SMP와 REC 가격을 합산한 금액으로 입찰하도록 하고 있다.

또 선정된 사업자는 SMP 변동에 따라 동일발전량 대비 월 수익이 변경되는 'SMP+1REC가격 계약'과 SMP 변동에 상관없이 동일발전량 대비 월 수익이 일정한 'SMP+1REC가격×가중치 계약' 중 한가지 계약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올해부터 전력저장장치(ESS) 관련 산업 육성과 투자안정화를 위해 태양광뿐만 아니라, 태양광과 연계하는 ESS도 입찰대상에 포함했다.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를 우대하기 위해 선정용량의 60%이상을 100kW미만의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 중에서 선정한다.

설비용량이 100kW미만인 경우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100kW이상 3MW미만인 경우 26일부터 27일까지, 3MW초과인 경우에는 30일 하루 동안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결과는 12월8일 오후 6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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