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서러운 취준생, '이것'만 알면 합격] 포스코, 도전정신·창의력·윤리성 중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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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17-10-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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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0명 안팎으로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온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1500명씩 채용하기로 한 상태다.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계열사는 △포스코 △포스코대우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 △포스코A&C 등 총 6곳으로 오는 15일 서울과 대구, 광주에서 인적성검사(PAT·POSCO Aptitude Test)를 진행한다.

PAT는 언어, 수리, 공간 등 5개 분야로 구분된 적성검사와 인성검사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 중 인성검사는 지원직무에서 최상의 성과를 구현하는데 요구되는 성격과 행동특성을 가진 인재를 검증하는 맞춤형 인성검사다. 모두 400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요 시간은 약 50분으로 '나는 명령을 하고 일을 진행시키기를 좋아한다', '나는 활동 계획을 미리 짜기를 좋아한다' 등의 질문이 주어진다.

이어 진행되는 직무역량평가에서는 면접과 역사에세이 시험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 단계에서 면접은 분석·발표(AP) 및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시된 과제에 대해 분석·발표한 뒤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5~6명의 지원자들이 토론하는 방식이다. 이 자리에서는 지원자의 전략적 사고, 창의적 문제해결,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로 평가한다.

또 직무적합성 면접은 지원자의 회사 정착성, 적응력, 성장 잠재력 등 직무역량 보유수준을 평가하는 절차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무지식이 질문으로 주어진다. 특히 기술계의 경우 직무지식과 물리, 수학, 화학 등 공학기초도 평가한다.

이후 진행되는 가치적합성평가는 임원면접이다. 포스코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단계로 지원자의 가치관, 직업관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이 전형에서 주로 평가하는 분야는 지원자의 도전정신, 창의력, 조직 적응성, 윤리성 등이다.

포스코의 인재상은 세계인, 창조인, 실행인으로 글로벌 역량과 다양성을 갖춘 열린사고와 끊임없이 도전하고 독특한 시각과 접근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말한다. 또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및 식견과 건전한 직업의식으로 맡겨진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인재를 선호한다.

특히 포스코 면접은 1박 2일간 합숙면접으로 진행된다.

A씨는 "합숙면접인 만큼 생활하는 하나하나 신경을 써야한다"며 "전공면접의 경우 전공자라면 당연히 알아야할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이 주어져 학교수업을 열심히 들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P면접의 경우 본인이 최적이라 생각하는 안을 빠르게 선택하고 그 근거를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그 안을 선택해서 얻는 이점뿐만 아니라 어떠한 방법으로 단점을 극복할지도 언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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