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중국판 ‘해먹남녀’인 ‘미식남녀’와 비디오커머스 협업…中 공략

락앤락 플라스틱∙내열유리 물병을 비롯한 텀블러 제품들.[사진= 락앤락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락앤락이 중국판 ‘해먹남녀’인 ‘미식남녀’와 손을 잡고 중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주방생활문화 기업 락앤락은 오는 16일 중국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 ‘미식남녀(美食男女)’를 운영 중인 바이탈힌트과 함께 징동닷컴의 ‘618 행사’를 위한 프로모션 영상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징동닷컴의 ‘618행사’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JD)이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6월18일 진행하는 할인행사로, 11월 티몰의 ‘독신자의 날’(광군제)과도 견줄 만큼 중국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행사다.

중국 온라인 채널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락앤락은 이번 행사를 위해 중국 푸드 콘텐츠 플랫폼인 ‘미식남녀’와 손을 잡고 제품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 비디오 커머스 전개로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락앤락 물병(플라스틱‧유리) 및 텀블러 소개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사용 이미지들을 담아,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 상은 16일부터 중국 미식남녀 플랫폼 및 중국의 파워블로거(Key Opinion Leader), 휴대폰 잠금화면 어플리케이션 ‘머니라커(MONEY LOCKER)’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추후 한국에서는 ‘해먹남녀’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 버전으로도 공개된다.

손효동 락앤락 중국법인총괄 부사장은 “점점 더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감성의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한층 더 성공적인 618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온라인 채널 강화에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식남녀(美食男女)’는 국내에서 푸드 콘텐츠 플랫폼 ‘해먹남녀’가 인기를 끌자 바이탈힌트가 올초 중국에서 선보인 중국 현지화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다. 영상 기반의 다양한 푸드 콘텐츠를 비롯해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중국 사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