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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 돌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국내 추스르고 다시 해외로

입력 : 2017-04-19 17:53수정 : 2017-04-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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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채무재조정 가결로 한 숨 돌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다시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19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새벽 거제조선소를 찾아 직원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정 사장은 이날 그간 채무재조정을 준비하며 어수선해진 현장을 추스르고, 선박 명명식에 참석해 내부 사기진작에 나섰다. 

이날 거제 옥포조선소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17만4000㎥ 급 액화천연가스(LNG)선 명명식이 진행됐다.

정 사장의 현장경영에 맞춰 대우조선해양은 신규 자금 지원을 위한 후속 절차도 서두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오늘 법원에 사채권자 집회 결과에 따른 인가를 신청할 것”이라며 “이달 내로 남은 절차들을 마무리하고 신규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달 법원 인가 등 국내 현안 처리에 집중하는 한편 다음 달 미국 출장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휴스턴에서 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박람회(OTC)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OTC에는 엑손모빌, 쉐브런, 셸을 비롯한 대형 오일메이저사 등 25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 2~3월에 유럽과 미국은 오가며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건조의향서를 이끌어낸 정 사장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인 것이다.

다만 아직 채무재조정 가결 이후 신규 자금지원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라 OCT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대우조선해양 측은 전했다. 법원 인가 후 추가로 일주일간 사채권자의 항고가 없어야 채무재조정안의 효력이 최종적으로 발효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아직 국내 현안이 산적해 미국 출장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라며 “이달 안에 일정이 마무리된다면 OCT에 참석해 영업 활동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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