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예비사회적기업 공모…최종 8개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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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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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75개 · 인증사회적기업 108개 등 총 183개 활동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2017년 1차 강원도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공모 결과 8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강원도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이나 기업을 지정해 향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인증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한 인큐베이팅의 과정 참여와 함께 지정일로부터 향후 3년간 일자리창출사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재정지원사업에 대한 참여 자격을 갖게 된다.

강원도 사회적기업은 이번 8개의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으로 인증사회적기업 108개, 예비사회적기업 75개 등 총 183개 기업이 지역에서 활동하게 됐다.

강원도 (예비)사회적기업은, 전국대비 인구비중 3%, (예비)사회적기업의 비율은 6%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고용노동부 주관)의 경우 신규 창업팀 중 총 60%이상이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해 내실 있는 양적 증가 추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 30%의 진입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 창출면에서 강원도 사회적기업은 3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 그 중 취약계층의 고용 비율이 62.1%에 달하는 등 단순한 양적 성장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강원도 사회적기업의 생존율은 3년 이내 생존율이 38%이내인 일반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훨씬 상회하는 80%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생존율을 보이며 재정지원 종료 후에도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정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법 10년에 발맞추어 사회적기업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지역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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