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05 16: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경주 첨성대&동궁과 월지, 불국사&석굴암이 매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7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31호로 지정된 첨성대는 국가의 길흉을 점치기 위해 별이 나타내는 현상을 관측하거나, 역법(曆法)을 만들고 그 오차를 줄이기 위해 별이나 일월 오성(日月 五星:해와 달 그리고 지구에서 가까운 금성·목성·수성·화성·토성의 다섯 행성)의 운행을 관측하기 위해 신라 시대 건립된 천문대이다. 낮에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자태를,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다음으로는 예전에 '안압지'로 불리었던 '동궁과 월지'다. 1980년대 '월'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굴되며, 이곳이 본래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확인돼 '안압지'라는 이름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동궁과 월지는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동궁과 월지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야경'이다. '야경=동궁과 월지' 식이 성립될 정도로 밤에 동궁과 월지에 가 보면 황홀하고 환상적인 야경을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다음으로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명소인 '불국사'다. 진현동 토함산 기슭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 절인 불국사는 불국토의 이상을 조화와 균형으로 표현한 부처님의 궁전으로, 신라인들의 과학과 미학이 이뤄낸 통일신라 문화의 정수이다. 사적 제502호로 등록돼 있고, 1995년 12월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에 등록됐다. 신라의 건축기술과 불교, 토함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만들어 낸 통일신라 시대 사원예술의 걸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년에 딱 한 번 관람 가능한 '석굴암'이다. 통일신라 시대에 토함산(吐含山)에 세워진 한국의 대표적인 석굴사찰이다. 신라인들의 신앙과 염원, 뛰어난 건축미, 성숙한 조각기법 등을 보여주는 역사 유적으로 국보 제24호로 지정됐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됐다. 현재는 석굴암 석굴을 평상시에 보지 못하고, 1년에 딱 한 번 부처님 오신 날인 '석가탄신일'에 볼 수 있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지홍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편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시영 대표(아주경제 명예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