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언론 "김정남 아들 한솔씨, 오늘 밤 쿠알라룸푸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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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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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김정남의 아들 한솔(22)씨가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한솔은 이날 마카오에서 에어아시아 항공기에 탑승,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 2청사에 저녁 7시50분(한국시각 8시50분)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더스타와 중국보(中國報)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앞서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 경찰청 부청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유가족에게 먼저 인도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브라힘 부청장은 "조사를 통해 가족임이 인정되어야 하며, 직접 방문해야 시신을 인도할 수 있다"면서 "말레이 경찰은 유가족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남과 이혜경의 장남인 김한솔이 부친의 시신을 인계받기 위해 말레이시아 방문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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