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AIST, 사회적기업가 MBA 3회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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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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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 넷째부터) 이병태 SK 사회적기업가 센터장, 최광철 SK그룹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휘원장이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제3기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K행복나눔재단은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지난 18일 제3회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2012년 SK와 KAIST가 함께 개설한 과정이다. KAIST 경영대학의 경영교육과 사회적기업 창업체 특화된 교육과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결합한 2년 전일제 MBA 프로그램으로 SK 행복나래가 장학금을 전액 후원한다.

이번에 졸업한 졸업생 전원은 소셜 벤처 및 사회적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12명의 졸업생 중 11명은 신규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거나 이미 창업한 사회적기업의 규모를 확장했으며 1명은 사회적 금융 유통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 중 유여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는 협동조합의 자생능력과 지속가능성의 필요성을 깨달아 사업 중 MBA에 입학한 사례다. 재학 중 협동조합의 효율적 운영 역량과 통합적 건강관리모델의 혁신성,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까지 유치했다.

이유미 마노컴퍼니 대표는 MBA 과정 중 창업 모델 수립과 사업 개시까지 성공했다. 이 대표는 KAIST 사회적기업가 MBA에 입학한 뒤 다양한 멘토링과 사업모델 심화 과정을 거쳐 아동의 공감능력 및 공동체 생활능력 증진을 위한 '마노카드'와 '마노클래스' 등 사회정서 문제해결력 교육자재를 개발했다.

이밖에 유여원 이사와 양순모 마리테이블 대표, 배원정 달빛영화사 대표, 성주희 더클로젯 대표 등은 창업한 사회적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임팩트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지난해 12월 선발한 제5기 21명을 향후 2년간 혁신형 소셜 벤처 및 사회적기업을 성공적으로 창업·경영할 수 있는 기업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졸업식에 참석한 최광철 SK그룹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앞으로 졸업생들이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이자 묵묵히 지원하는 투자자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생 모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사회적 기업가로서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앞줄 왼쪽 넷째부터) 이병태 SK 사회적기업가 센터장, 최광철 SK그룹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휘원장이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제3기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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