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치료기∙클렌징기기…남성 위한 뷰티기기 뜬다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경기 불황 속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모를 가꾸고자 하는 바쁜 현대인들, 이른바 ‘홈뷰티족’이 늘면서 안전성과 효용성이 담보된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의 해외 시장 규모는 2014년 193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까지 54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규모도 지난해 기준 3000억원으로 매년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56% 늘어난 4700억원대로 추산된다.

뷰티업계는 홈뷰티족을 겨냥, 다양한 기능을 갖춘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여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지곤 했던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남성을 위한 옴므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 트리아, ‘트리아 스킨 퍼펙팅 블루 라이트’
 

트리아, ‘트리아 스킨 퍼펙팅 블루 라이트’[사진 = 트리아 제공]

글로벌 뷰티 브랜드 트리아의 여드름 치료기기 ‘트리아 스킨 퍼펙팅 블루 라이트’는 매일 아침과 저녁 3분씩, 하루 6분 사용으로 남성들의 피부 고민 중 하나로 꼽히는 여드름을 치료해주는 제품이다.

오랫동안 사용 하더라도 피부에 자극이 적어 매일 사용하면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으며,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부 표면 아래 존재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해줌으로써 초기 및 중기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치료해준다.

슬림하면서도 그립감이 좋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며, 배터리 충전식으로 감전의 위험이 적다. 미주 및 유럽 입소문을 타고 글로벌 시장에서 알려진 제품으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미국 FDA 등록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아 집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관리할 수 있다.

◆ 필립스, '비자퓨어맨'
 

필립스, '비자퓨어맨'[사진 = 필립스 제공]

필립스의 남성용 클렌징 뷰티디바이스 '비자퓨어맨'은 1분 클렌징만으로 남성의 최대 피부 고민인 모공확장, 블랙헤드, 각질, 피지 등을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초미세진동과 부드러운 롤링의 ‘듀얼 모션 무브먼트’ 기술로 손 세안 대비 최대 10배 효과적인 클렌징, 최대 80% 눈에 띄는 모공 감소 효과, 80% 이상 블랙헤드 감소 효과, 80% 이상 각질제거 효과를 제공한다.

또 일반용, 민감한 피부용, 매우 민감한 피부용, 모공 딥 클렌징용, 각질 제거용 브러쉬 등 총 5가지 클렌징 브러쉬를 갖추고 있어 개인의 피부상태와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부 관리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사진 =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는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해주는 클렌징 디바이스로, 피부 속 깊숙이 미세한 진동이 전달되는 마이크로 모션의 피부 운동 효과로 클렌징 후 피부결은 물론 피부 속 탄력을 깨워주는 제품이다.

저자극 소재의 브러시 피부타입에 맞게 골라 클렌징 할 수 있으며, 1분에 1만 5천번 진동하는 강력한 음파진동과 모공보다 가는 브러시가 피지와 각질을 부드럽게 딥 클렌징 해준다.

생활방수 기능이 있어 욕실 내에서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며, 충전 스택드 위에 제품을 가볍게 올려두기만 하면 되는 무선 충전 방식으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직접 사용하는 것으로 70주년 행사에서 직접 밝힌 바 있다.

◆ 클라리소닉, '알파핏'
 

클라리소닉 '알파핏'[사진 = 클라리소닉 제공]

클라리소닉의 '알파핏' 남성 피부에 맞춰 출시된 남성용 클렌징 기기다.

손 세안보다 7배 높은 피지 클렌징 효과를 선사해 피지 분비가 많은 남성 피부에 효과적으로, 모공 속으로 흡착된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도 완벽하게 제거해준다. 남성 피부에 적합하게 고안된 알파핏의 맨즈 브러시는 수염이 난 부위와 목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피부결을 고르게 해 깔끔한 면도를 도와준다.

피부 컨디션에 따라 60초 일반 클렌징 모드와 80초 파워 클렌징 모드 등 두 가지 클렌징 강도로 조절할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운동이나 여행 등에 휴대가 간편하다.

트리아 마케팅 총괄 최정민 이사는 “보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려는 남성 그루밍 족이 늘면서 남성 고객들이 바쁜 일상 중에 퇴근 후에도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디바이스에도 관심이 높다”라며 “특히 최근에는 FDA 등록, 식약처 허가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은 가정용 의료기기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