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해 항공기 도입 마무리...목표달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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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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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사진제공=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올해 항공기 6대를 추가해 보유항공기 수가 총 26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보유대수다.

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달 중순 항공기 26호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2월 항공기 1대를 도입한데 이어 4월 2대, 7월 2대에 이어 총 6대의 기재를 도입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할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B737-800(186~189석)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이 항공기를 오는 15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부산~도쿄(나리타), 부산~사이판, 부산~푸껫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부산기점 국제노선은 기존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태국 방콕, 괌, 대만 타이베이, 중국 스자좡 등 5개국 7개 도시에서 10개 도시로 늘어난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항공 정상회담에서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부산에서 점유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산을 제 2의 거점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항공기 6대를 도입, 수송분담율을 높이면서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는 제주항공의 올해 매출액이 약 7840억원에 달해 전년동기비 약 2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0년 1575억원의 매출을 올린 제주항공은 2011년 2577억원, 2012년 3412억원, 2013년 4323억원, 2014년 5106억원, 지난해 6081억원을 기록하면서 연평균 25% 안팎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내년에는 5~6대의 기재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8년에도 3대의 항공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해 평균기령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신규노선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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