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송지효 "배우자의 바람? 한 번은 용서 가능…두 번째부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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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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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송지효가 배우자의 바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0월 2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배우 송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지효는 “배우자의 바람을 한 번쯤 용서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를 안건으로 제시, 토론을 펼쳤다.

이날 송히죠는 "안건의 전제가 한 번쯤은 실수라는 생각에 용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여자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는 것은 의지라 안 된다"고 말했다.

'바람의 기준'에 대해 송지효는 "거짓말이다. 사랑은 둘이 하는 것인데 한 사람을 배제시키기 위해 하는 거짓말은 상대를 위한 마음 자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배우자의 바람에 대해 "의심도 되고 심증도 있는데 물증이 없는 상황이라면, 혼자 상상하기보다 대놓고 물어볼 것 같다"고 말했고, MC유세윤은 송지효에 상황극을 끌어냈다. 결국 송지효는 "요즘 좀 의심스럽다 핸드폰 좀 줘봐"라며 돌직구를 던져 유세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송지효는 "몰래 보는 것보다 그 앞에서 보고 이야기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며 "바람을 피운다면 알고 싶은데 알면 상처받을 것 같아 말한 것까지만 믿어주고 생각 안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혼에 관해서, 그는 "아직 결혼도 안해서 이혼을 말하기가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이혼은 반대하는 편이다. 어떻게든 사는 것은 아니지만 방법을 찾다가 안될 때 이혼해야 한다. 결혼은 남녀 둘이 맞지 않는다고 포기하기에는 많은 약속을 한 것.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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