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주자들, 최순실·우병우 비판하며 존재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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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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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이 최순실과 우병우 수석 등 각종 의혹 규명에 목소리를 높이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 측근 비리로 떠오른 미르재단 관련 최순실 씨에 대한 수사,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출석 등에 대해 본격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다.

먼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와 오패산 총격 사건 등을 언급했다.

유 의원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을 덜 각박하고, 더 따뜻하고, 더 안전하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지켜지는 그런 세상으로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더 깊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송민순 회고록 논란의 당사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비겁하게 도망가는 궤변이 아니라, 솔직하고 분명한 대답을 하라"고 압박했다.

지난 18일 모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최순실 의혹'에 대해 성역없는 검찰수사를 요구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도 언론인터뷰에서 미르재단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떳떳하다면 국민적 의혹을 그냥 덮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우 수석에 대해서도 "국회 운영위 국감에 나오지 않는다면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도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우 수석이 운영위에 불출석할 경우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독일로 출국한 최순실을 조속히 입국시켜 국민께 진실을 밝히도록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도 최근 최순실 및 우 수석 의혹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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