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길’오지혜,아이들엔 메리 이모..어른들엔 사랑의 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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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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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항 가는 길’[사진 출처: KBS ‘공항 가는 길’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KBS ‘공항 가는 길’에서 오지혜가 말레이시아 홈스테이의 주인인 ‘메리’로 출연해 자신이 맡은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사랑하며 돌보는 이모로서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사랑의 매개체로서의 역할도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공항 가는 길’에서 메리는 최수아(김하늘 분)의 딸 박효은(김환희 분)과 서도우(이상윤 분)의 딸 애니 서(박서연 분)의 유학 생활을 부모 같은 마음으로 돌봐주는 인물이다. 집을 떠나 온 아이들의 보호자 입장에서 때로는 부모들에게 쓴 소리도 거침없이 한다.

특히 애니의 죽음 이후 보여준 감정 연기들은 홈스테이 주인인 메리를 다들 이모라 부르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줬다.

자신의 슬픔을 감춘 채 주위 사람들이 받을 충격과 불안감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은 집을 떠나 온 아이들을 부모 같은 마음으로 돌봐주는 가족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메리는 최수아의 요청으로 애니의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최수아에게 전달했고, 한국으로 넘어와 애니를 추도하는 등 인정 많고 가슴 따뜻한 남다른 연기로 진짜 이모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최수아와 서도우의 만남을 목격하고 놀라 자리를 피하던 메리는 우연히 만난 서도우의 부인인 김혜원(장희진 분)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오해가 있을 법한 상황을 모면해 우연치 않게 최수아와 서도우를 도와주는 등 뜻하지 않은 매개체 역할까지 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배우 오지혜는 ‘공항가는 길’에서 메리 이모로 100% 변신해 첫 등장부터 가슴 따뜻하고 진정성 넘치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최수아와 서도우 김혜원 세 사람의 사이에서 어떤 매개체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KBS ‘공항 가는 길’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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