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에서 또 알수 없는 가스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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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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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소 내부 가스 누출 없어"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 다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새가 다시 발생했다. 지난 7월 부취제로 추정되는 가스 냄새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지역에서 다시 신고가 연이어 들어왔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부산시소방안전본부에는 이날 낮 12시 금정구에서 2건의 가스 냄새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유화학공단이 있는 울산에서 악취가 바람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3시 10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신고리원전 주변에서 근무하는 고리원자력본부 청경들이 가스 냄새가 난다고 신고했다.

고리원자력본부와 경찰, 소방, 해경, 기장군 등이 발전소 내부와 주변 지역에서 조사를 벌였지만, 가스 냄새를 즉각 확인하지는 못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내부에는 가스가 누출될 만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원전은 안전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앞서 23일 오후 3시부터 30분 가량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 가스와 전선타는 냄새가 나 공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지난 7월 21일에는 부산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2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돼 민관 합동조사단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원인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물질이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 또는 폭발성 물질의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할 수 있도록 첨가하는 물질인 부취제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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