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황소’ 양동이, 10월 마닐라서 옥타곤 복귀…상대는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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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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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양동이. 사진=UFC 제공]

[UFC 라이언 제임스. 사진=UFC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UFC 한국인 파이터 ‘황소’ 양동이(32)가 UFC 마닐라 대회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UFC는 2일 “양동이가 오는 10월15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97 미들급 경기에서 라이언 제인스(34·캐나다)와 대결한다”며 “현재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발표했다.

양동이는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서 제이크 콜리어에 TKO승을 거뒀다. 1년 만에 갖는 복귀전에서 2연승을 노린다. 양동이의 통산 전적은 13승3패.

캐나다 출신의 제임스는 이번 경기가 UFC 데뷔전이다. 지난 8월 UFC 파이트 나이트 밴쿠버 대회에서 아담 헌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상대가 약물검사 통과 실패로 대회 전날 경기가 취소됐다. 통산 전적은 8승1패.

한편 이번 UFC FIGHT NIGHT 97에서는 한국계 선수인 제임스 문타스리도 출전한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인 문타스리는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알렉스 모로노와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오는 10월15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97의 메인이벤트는 비제이 펜과 리카르도 라마스의 페더급 경기다.

또한 일본의 플라이급 강자 호리구치 쿄지는 알리 바고티노프와 대결한다. 한국 첫 여성 UFC 파이터 함서희가 다니엘 테일러와 맞붙고, 일본의 경량급 강자 히로타 미즈토는 콜 밀러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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